신곡 ‘퍼미션 투 댄스’ 빌보드 1위
7주 연속 정상 ‘버터’와 바통 터치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퍼미션 투 댄스'로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랐다. BTS는 7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자신들의 곡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BTS)이 '버터'에 이어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를 차지했다. 7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버터'는 7위에 자리했다.
미국 빌보드는 20일(한국시간) BTS가 지난 9일 발매한 '퍼미션 투 댄스'가 핫100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진입 첫 주 1위로 직행한 '퍼미션 투 댄스'는 앞서 6월 5일부터 7주 연속 핫100 정상을 지키던 디지털 싱글 '버터'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빌보드는 MRC 데이터를 인용해 "'퍼미션 투 댄스'는 15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미국 내 스트리밍 횟수 1590만건과 다운로드 수 14만건을 기록했다. 라디오 방송 청취자는 110만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BTS는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르며 대중음악사에 새로운 역사를 쓴 이래 5곡째 핫100 정상을 밟았다.
빌보드에 따르면 10개월 2주 만에 5곡을 핫100 1위에 올린 BTS의 기록은 지난 1987~1988년 9개월 2주 동안 5곡으로 핫100 정상을 차지한 마이클 잭슨 이후 최단기간 기록이다. 또한 핫100 1위를 자체 바통 터치한 것은 2018년 7월 드레이크(Drake) 이후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BTS가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1위를 찍은 것은 '다이너마이트'(3회)를 시작으로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1회), 앨범 '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1회), '버터'(7회), '퍼미션 투 댄스'(1회)에 이르기까지 통산 13회로 늘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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