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이냐 영양이냐, 세럼과 에센스 선택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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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세럼, 에센스, 오일, 로션, 크림까지. 모발을 위한 제품이 피부를 위한 제품만큼 다채롭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얼핏 비슷해 보이는 이 제품들은 어떤 다른 점을 지니고 있을까요? 헤어 세럼과 헤어 에센스의 차이부터 알아봅니다.
헤어 세럼은 보습에 초점, 모발에 바르면 금방 흡수돼
헤어 세럼은 ‘영양’보다 ‘수분’ 부여에 초점이 맞추어진 아이템입니다. 오일이 비교적 적게 함유되어 물처럼 가벼운 제형이 특징입니다. 모발에 바르면 피부에 스킨을 바른 듯 빠르게 흡수되고 끈적이지 않습니다. 모발에 수분을 더해 열에 잘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헤어 스타일링 기기를 사용하기 전 도포해주면 모발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젖은 모발과 건조한 모발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습과 윤기 동시에 더하고 싶다면 헤어 에센스
헤어 에센스는 세럼보다 오일을 다량 함유해 농축된 영양과 윤기를 동시에 전달합니다. 세럼이 모발을 촉촉하게 만들어 열로부터 보호해 준다면, 에센스는 손상된 모발을 빠르게 재생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에센스는 물처럼 묽은 제형과 크림처럼 묵직한 제형으로 출시되며 역시 젖은 모발과 건조한 모발 모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일과 에센스를 혼동할 수 있으나, 오일은 에센스보다 오일 함량이 높아 끈적거리는 제형과 번들거리는 사용감을 가지고 있으며 모발에 영양을 불어넣기 보다 표면을 코팅하는 역할을 합니다. 세럼>에센스>오일 순서로 수분 함량이 많고, 산뜻하며, 빠르게 흡수됩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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