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뉴스1) 이재명 기자 = 대한민국 여자배구대표팀 김연경이 21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2020 도쿄올림픽 배구 예선 경기를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2021.7.21/뉴스1 /사진=뉴스1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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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일본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서 103번째로 입장하며 기수는 김연경 선수와 수영의 황선우 선수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3일 대회 공식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마이인포'를 통해 205개 나라와 난민팀 등 206개 팀의 기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대부분의 참가국이 남녀 공동 기수를 앞세워 입장한다.
개최국인 일본은 하치무라 루이(농구)와 스자키 유이(레슬링)가 선정됐다. 스자키는 2017년과 2018년 세계레슬링선수권 여자 자유형 50㎏ 우승자로, 이번 올림픽에서도 메달 획득 가능성이 큰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은 국기인 유니언잭을 처음으로 '무슬림 기수'가 들도록 해 이목을 끌었다.
조정 대표로 출전하는 모하메드 스비히다. 호주에서는 원주민 출신으로는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인 패티 밀스가 기수로 낙점됐다. '통가 근육맨'으로 친숙한 피타 타우파토푸아(태권도)는 리우올림픽과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로 통가 기수로 등장한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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