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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가상자산 전문가 채용 공고를 내는 등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을 추진한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가상자산 테마주들도 26일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8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6.21%(1590원) 급등한 1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테마주로 분류되는 다날과 위지트도 각각 전 거래일보다 9.30%, 7.33% 오른 7520원, 1465원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각 우리기술투자도 전 거래일보다 5.56% 올랐다. 우리기술투자는 지난 1·4분기 기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우선주와 보통주를 각각 5.19%, 2.44%씩 소유 중이다.
이들 주가의 급등세는 아마존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결제 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마존 채용공고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디지털 통화 및 블록체인 전략, 제품 로드맵 개발을 위한 경력직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 미 CNBC 지난 23일(현지시간) 이 같은 공고가 아마존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해 보다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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