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벳제1호 유한회사 대상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디지털 골프 플랫폼과 한국형 피트니스 플랫폼 구축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는 핵심 자회사인 카카오VX가 100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VX는 벨벳제1호 유한회사를 대상으로 약 1000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카카오VX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스포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역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게임즈가 최근 인수한 세나테크놀로지와 스포츠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연계, 사업 시너지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카카오VX는 기존 주력 사업인 △스크린 골프 사업 강화 △골프 예약을 뛰어넘는 디지털 골프 플랫폼 확장 △정보기술(IT)을 접목한 한국형 피트니스 플랫폼 구축 등도 할 계획이다.
카카오VX는 지난 2017년 카카오게임즈 자회사로 편입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우선 ‘프렌즈 스크린’ 시장 점유율이 상승했으며, ‘카카오골프예약’, ‘스마트 홈트’,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카카오프렌즈 골프’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카카오 VX CI. 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VX 문태식 대표는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질적 성장을 도모해 나가는 카카오VX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