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쿠콘은 라이나생명의 보험계약대출 스마트출금 서비스에 쿠콘 'ATM입출금 서비스(COATM)'가 적용됐다고 27일 밝혔다.
라이나생명은 지난달 보험계약대출 스마트출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대출 신청 후 계좌로 입금되는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대출금을 바로 전국 ATM에서 인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이나생명은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대출금 수령 방식을 다양화하고 즉시 현금이 필요한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
라이나생명 스마트출금 서비스에 탑재된 쿠콘 COATM은 전국 3만여 ATM을 한번에 연동하고 여러 ATM사 별로 다른 정산 방식을 표준화해 제공한다. 또한 모바일에 전송된 OTP만으로 ATM 출금을 지원하는 API다. △ATM 입출금 API △이용안내 API △위치찾기 API로 구성됐으며, 계좌, 결제, 상품권 등 다양한 업권에서 활용되고 있다.
디지털 금융 시대 속 비대면 서비스 경쟁력이 중요해진 시점에서 혁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기업이 쿠콘 COATM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COATM을 도입한 기업으로는 하나카드, 교보생명, 카카오페이, 토스, SSG페이 등이 있으며, 쿠콘은 고객 접점 채널을 넓혀 시장 내 쿠콘 API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쿠콘 김종현 대표는 "쿠콘 COATM API를 통해 고객사 서비스의 편의성과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을 넘어 생활 편의 서비스,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서비스에서 쿠콘 API 도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쿠콘 API가 다양한 혁신 서비스의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영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쿠콘은 금융, 공공, 의료, 물류, 통신 등 국내 500여 개 기관과 해외 40여 개국, 2000여 개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API 형태로 제공한다. 2021년 4월 코스닥에 상장한 쿠콘은 지난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돼 마이데이터 전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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