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남자 대표팀 90kg급에 진출한 곽동한 선수.뉴스1
[파이낸셜뉴스] 2020 도쿄 올림픽 유도 남자 90kg 본선에 진출한 곽동한(29·포항시청)이 28일 첫 경기에서 한판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곽동한은 28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32강 경기에서 가나출신의 카와죠 아나니와 맞붙었다. 곽동한은 경기 시작 1분여 만에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50여초 뒤에는 안뒤축후리기로 절반을 추가, 한판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곽동한은 5년 전 리우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으며 2015년 세계 선수권 대회, 아시아 선수권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는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따냈으며 올림픽 금메달만 따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곽동한은 16강 경기에서 독일의 에두아르드 트리펠을 만날 예정이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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