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스마트관광도시 여행을 위한 '인천e지' 애플리케이션 /사진=한국관광공사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조성한 ‘2021 인천 스마트관광도시’가 오는 30일 온라인 출범식과 함께 마침내 본격 서비스를 개시한다.
한국관광공사 김권기 스마트관광사업팀장은 “한국관광공사는 인천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25개 스마트관광도시를 조성해 이를 기반으로 전국 지자체에 스마트관광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1호 스마트관광도시 인천은 코로나 이후 관광 부흥을 위해 노력하는 국내외 관광지들의 스마트관광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9월 공모를 통해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인천스마트관광도시는 국비 35억원, 지방비 35억원, 민간현물 18억원 등 총 88억 원의 예산으로 조성됐다.
총 10개월 동안 공사와 인천광역시가 중구 개항장 일대에 조성한 스마트관광 서비스는 △역사적 인물과 옛 거리모습을 재현한 AR, VR 실감형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개항장 일대를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인천e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걱정 없는 스마트 환경 제공을 위한 빈틈없는 공공와이파이 등이다.
스마트관광서비스를 이용해 인천 개항장 스마트관광도시 일대를 관광하고 있는 여행객들 /사진=한국관광공사
인천 스마트관광도시는 모바일 앱인 ‘인천e지’ 앱을 통해 개항장 일대 방문객들에게 여러 스마트관광 요소들을 동시에 갖춰 관광객 대상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방문객들은 인공지능(AI) 기반 여행 추천서비스와 함께 개개인의 취향 및 선호도에 따른 맞춤형 패스 및 지도내 동선을 따라 개항장 일대를 둘러볼 수 있다. 총 12곳에서 AR도슨트, AR파노라마와 같은 여러 체감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인천 시티투어, 짐보관 서비스 이용.결제, 월미도까지 가는 바다열차, 개항장 이야기 자전거 등 모빌리티의 예약.결제, 번역과 사후면세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외국인관광객들을 위한 서비스도 갖춰졌다. 서비스되는 언어는 영어를 비롯, 모두 4개인 데다 1330관광통역안내 문자채팅 서비스와 연동돼 여러 국가의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관광도시 출범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 사전 녹화 및 제작 후 30일 오후 2시부터 ‘인천여행마켓’ 유튜브를 통해 송출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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