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한국판 뉴딜' 대표 과제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의 '2021년 시그니처 사업'을 선정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국비 4500억원을 투입해 패시브·액티브·신재생 등의 기술(고성능창호·설비, 태양광 설치 등) 적용해 국공립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 등 공공건축물의 에너지성능과 실내공기질을 개선한다. 이달 말 현재 826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중 각 시도별 추천 및 별도심사를 거쳐 사업성과 측면에서 잠재력을 지닌 건축물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한다.
지난해 32개의 시그니처 사업 중 하나인 '세종 쌍류보건진료소'의 경우 외단열·로이복층유리 및 태양광 설치로 70%에 가까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여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2025년 이후 공공부문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적용 및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 사업 확대 등 다각도의 지원 방식으로 녹색건축의 본격 확산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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