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혁이 29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2회전(32강)에서 아타누 다스(인도)와 경기하고 있다. 뉴시스
오진혁이 29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2회전(32강)에서 아타누 다스(인도)와 경기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국 남자양궁의 맏형이자 올림픽 최고령 금메달리스트 오진혁(40·현대제철)이 개인전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앞서 함께 남자 양궁 단체 금메달을 일궜던 김제덕(경북일고)에 이어 오진혁까지 개인전에서 탈락하면서 김우진(청주시청)만 남게 됐다.
오진혁은 29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전에서 아타누 다스(인도)와 세트 점수 5-5(26-25 27-27 27-27 22-27 28-28)에서 슛오프 접전 승부를 벌인 끝에 5-6으로 석패했다.
슛오프에서 오진혁은 9점을 쏜 반면 다스는 10점을 쏴 승리를 가져갔다.
오진혁은 앞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2관왕에 도전했다. 또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최초로 양궁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9년만의 정상 탈환을 노렸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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