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 한국표준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표준협회는 강명수 회장(왼쪽)이 G7 임팩트태스크포스(ITF)에 한국 민간을 대표하는 최고위원으로 선임됐다고 1일 밝혔다.
ITF는 지난 6월 영국에서 개최된 G7 정상회담에서 결성된 조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투자와 이와 관련된 ESG관련 평가 및 공시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글로벌 표준화를 추진하는 공식 태스크포스다.
아울러 ITF 한국 국가 자문위원으로 성균관대 문철우 교수가 참여하게 되었다.
강 회장은 “전 세계 ESG 표준화를 주도할 G7 ITF에 최고위원으로 참여하게 돼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표준협회가 ISO 26000 국내 간사기관, 지속가능보고서 연구기관(GRI) 지정 교육기관·지속가능성검증표준(AA1000) 기반 검증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쌓아온 ESG관련 전문역량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G7 ITF에 주도적으로 참여, ESG국제동향과 정보를 우리기업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과 적극 교류하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ESG 생태계의 발전을 견인하고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회장은 오는 12월까지 ITF주관 수차례 회의를 통해 회의별 의제와 보고서에 우리나라 기업 현실을 반영한 가이던스 등 관련 사항의 전반적인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