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P/뉴시스] 한국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의 박상영(오른쪽)이 30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 B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펜싱 에페 단체전 8강전에서 스위스와 경기하고 있다. 박상영·권영준·마세건·송재호로 구성된 에페 대표팀은 스위스에 44-39로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2021.07.30.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국펜싱 남자에페 단체 대표팀이 30일 중국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에페 단체전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다.
한국 남자 에페 대표팀은 박상영(26)-권영준(34)-마세건(27)-송재호(31)로 구성됐다.
대표팀은 누적점수 20-21 첫 역전 허용 후 4점차로 중국에 뒤지기도 했다.
9라운드 마지막 주자 박상영은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45-42 3점차로 경기를 끝냈다.
한국펜싱 남자에페 단체 대표팀은 중국에
한국 펜싱은 올림픽 단체전에서 지금껏 남자사브르(2012런던·2020도쿄 금메달), 여자에페(2012런던·2020도쿄 은메달), 여자플뢰레(2012런던 동메달)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동안 남자에페 단체전 메달은 없었다.
한편 이번 도쿄에서 한국펜싱은 남자사브르 단체 금메달, 여자에페 단체 은메달, 남자개인 사브르 김정환 동메달을 수확중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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