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2021년 상반기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사업' 후보지로 부산, 안성 등 전국 7곳을 선정, 1192호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추진 중인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근로자 등에게 시세의 72∼80%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주거와 문화, 일자리지원 시설이 복합된 일자리 맞춤형 행복주택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3만8000호 후보지를 선정했다. 이중 9000호를 준공했으며, 2만9000호는 추진 중이다.
이번 공모는 창업인에게 공급하는 창업 지원주택, 지역 전략산업 종사자에게 공급하는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공급하는 중기근로자 지원주택 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창업 지원주택은 화성 병점(150호), 안성(100호) 등 2곳에 250호가 공급된다.
지역전략산업 지원 주택은 서울 용산(200호), 부산 동구(450호), 전남 영광(150호) 등 3곳에 800호가 지원된다. 중기근로자 전용주택은 충남 금산(100호), 전남 화순(42호) 등 2곳에 142호가 공급된다.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에도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추가 대상지를 발굴할 계획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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