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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코로나 종식된 세상 그린 단편 프로젝트 오픈

밀리의 서재, 코로나 종식된 세상 그린 단편 프로젝트 오픈
밀리의 서재 새 데일리 연재 작품 ‘2035 SF 미스터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단편과 작가

[파이낸셜뉴스] 국내 SF 작가들이 그리는 코로나19가 종식된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밀리의 서재가 듀나, 천선란 등 9인의 SF∙미스터리 작가가 참여한 SF∙미스터리 단편 데일리 연재를 시작한다.

밀리의 서재는 출판사 나비클럽과 함께 새로운 밀리 오리지널 데일리 연재 작품으로 ‘2035 SF 미스터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2035 SF 미스터리’는 코로나의 종식 이후 2035년의 가까운 미래를 장르적 상상으로 풀어낸 단편소설 연재 프로젝트다. 각 단편은 전자책은 물론 전문 리더가 읽어주는 오디오북으로도 제공된다.

이번에 밀리의 서재에서 연재되는 ‘2035 SF 미스터리’에서는 20일까지 매주 월, 수, 금요일마다 새로운 작품이 하나씩 연재된다. ‘천개의 사랑’ 천선란 작가의 단편소설 ‘옥수수밭과 형’을 시작으로 △황세연 ‘고난도 살인’ △한새마 ‘위협으로부터 보호되었습니다’ △도진기 ‘컨트롤 엑스’ △전혜진 ‘억울할 게 없는 죽음’ △한이 ‘에덴의 아이들’ △김이환 ‘고양이의 마음’ △윤자영 ‘굶주리는 사람들을 위한 선택’ △듀나 ‘며칠 늦게 죽을 수도 있지’ 순으로 이어진다.

밀리의 서재는 매일 새로운 읽을거리를 발견할 수 있도록 SF 및 스릴러부터 고전 소설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연재 형식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꾸준하게 선보이고 있다.
공개된 작품마다 90%에 가까운 완독할 확률을 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밀리의 서재가 5월부터 7월까지 연재한 김중혁 작가의 신작 에세이 ‘일일 창의력: 하루하루를 신나게 살아내는 방법’은 평균 완독할 확률이 무려 94%를 기록했다. 요가를 주제로 한 단편 소설집 ‘요가 하는 마음’ 연재작도 평균 90.5%의 완독할 확률을 보이며 높은 흡입력을 증명한 바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