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는 어쩌다 세상을 보는 창이 됐을까/ 페즐/ 생각의창
‘삼국지’는 1800년 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고전 중의 고전이다. 그런데 무엇보다 놀라운 건 200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는 동안에도 변함없이 ‘인생 전략서’로서의 역할을 해왔다는 점이다. 삼국지를 펼치면 누구나 먼저 그 방대한 양에 놀란다.
이런 이유로 삼국지 전편을 읽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독자들이 많다. 이 책은 ‘1800년 전의 사람이나 현대나 똑같이 고민하고 있는 인간관계에 초점을 맞춰 삼국지를 접해보는 것은 어떨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이 책의 원제가 ‘삼국지로 배우는 인간관계의 법칙 120’인 이유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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