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각자대표 “인수한 세나테크놀로지와 시너지”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각자대표는 4일 올 2·4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을 통해 “골프를 시작으로 스포츠 영역 전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라며 “게임 근원은 스포츠이기 때문에 스크린골프처럼 게임 콘텐츠가 스포츠로 확장하는 과정은 카카오게임즈 뿐 아니라 닌텐도라는 회사도 가장 많이 도전을 하고 있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 VX, 프랜차이즈 골프 연습장 브랜드 ‘프렌즈 아카데미’ 론칭. 카카오게임즈 제공
이와 관련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글로벌 레저 및 스포츠 커뮤니케이션 기업인 세나테크놀로지(세나)를 인수했다. 세나 지분 54.5%(267만6750주)를 약 952억원에 취득해 인수한 것. 세나는 자전거, 모터사이클, 스키 등 스포츠에 활용되는 무선통신기기 및 스마트 헬멧 등 주변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남궁 대표는 “기존에 커뮤니케이션 기기(디바이스)는 입과 귀를 연결했었지만 스마트폰이 등장한 뒤 인터넷으로 연결되면서 입과 귀보다는 입력장치를 사용하는 손과 눈이 연결되기 시작했다”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입과 귀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세나 장비”라고 설명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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