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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교육’ 패스트캠퍼스, 데이원컴퍼니로 확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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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원컴퍼니 4개 CIC 운영..‘라이프 액셀러레이터’

[파이낸셜뉴스] ‘커리어 재설계’ 등 성인교육 플랫폼 기업 패스트캠퍼스는 ‘데이원컴퍼니(DAY1COMPANY)’로 사명을 변경, 4개 사내독립기업(CIC,Company In Company) 체제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신규 사명인 ‘데이원컴퍼니’는 첫날을 의미하는 ‘데이원(DAY1)’에서 출발했다. 회사와 고객의 첫날을 모두 기억해 창업 초기 초심을 잃지 않고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또 각 사업파트에 전권을 가진 CIC 대표를 선임해 개별 기업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사내 더 많은 CIC를 운영하면서 여러 조직 구성원들이 최고경영자(CEO) 등 C레벨 임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커리어 교육’ 패스트캠퍼스, 데이원컴퍼니로 확대 개편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 사진=김범석 기자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 사진)는 “회사명을 바꾸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능한 인재에게 더 많은 기회와 권한을 주고, 회사 조직 규모가 커지더라도 빠르고 유연하게 사업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 것”이라며 “이번에 임명된 CIC 대표 중에는 사원으로 입사해 5년 만에 대표가 된 경우가 있을 만큼, 누구나 데이원컴퍼니에서 구성원들이 성장하면 미래의 대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실히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커리어 교육’ 패스트캠퍼스, 데이원컴퍼니로 확대 개편
패스트캠퍼스가 확대개편한 데이원컴퍼니 로고.

기존 패스트캠퍼스 조직 구조는 데이원컴퍼니 법인 아래 △패스트캠퍼스 CIC △레모네이드 CIC △콜로소 CIC △스노우볼 CIC 등 총 4개 독립된 회사로 나뉜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에 사업본부 본부장들은 각 CIC 대표로 승진하게 됐다. 이들은 독립된 기업의 대표로서 사업의 방향 결정, 전략 수립, 채용과 보상 등 모든 프로세스에 있어 자율적으로 의사 결정 및 사업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사이언스, 외국어, 디자인 등 경력 재설계 지원

패스트캠퍼스 CIC는 업계 최고 연사 인사이트와 최신 디지털 및 직무 스킬을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온·오프라인은 물론 B2C에서 B2B까지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학습 방식과 가격대를 선택해 스스로 커리큘럼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실무교육을 서비스한다.

레모네이드 CIC는 성인 대상 외국어 학습을 위한 11개 언어 관련, 1주 1권 학습지 브랜드인 ‘가벼운 학습지(MYLIGHT)’를 비롯해 원어민 강사와 일대일 영어회화 서비스 ‘패스트원(FASTONE)’, 해외 시장에서 외국어교육(한국어, 중국어 등)을 서비스하는 ‘테모(TEMO)’ 등을 운영한다.

콜로소 CIC는 헤어, 베이킹, 디자인, 일러스트 등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대중적인 관심은 높은 반면, 편향된 정보로 인해 직업 진입장벽이 높은 이들 업계 커리어 설계자를 위한 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스노우볼 CIC는 이용자 목표달성을 끝까지 함께하는 ‘온라인 완주반’과 ‘네카라쿠배(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 개발자 과정’으로 유명한 오프라인 학원 과정 ‘스쿨(SCHOOL)’을 서비스한다. 일반적으로 끝까지 공부하기 어려운 온라인 강의를 완강할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체계적인 강의 수강으로 취업 및 직무역량 습득 등 확실한 성취를 할 수 있는 교육 서비스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