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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항공기 사고 대비 화재 대응훈련' 실시

인천공항공사 '항공기 사고 대비 화재 대응훈련' 실시
지난 3일 인천공항 모형항공기 소방훈련장에서 열린 '항공기 사고 대비 화재 대응 훈련'에서 훈련 참가자들이 항공기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화재진압과 승객구조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일 인천공항 모형항공기 소방훈련장에서 '항공기 사고 대비 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인천공항공사 공항소방대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인천공항 착륙 중 항공기 앞쪽의 노즈기어 파손으로 제3활주로 서편 녹지대로 이탈한 항공기에서 엔진 화재가 발생해 기내로까지 옮겨 붙은 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은 화재 대응 훈련이 진행됐다.

공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전과 같은 화재 대응 태세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여객 증가에 적기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여객분들이 인천공항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화재 대응 훈련을 강화해 항공기 사고 등 비상상황에 완벽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