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2분기 영업익 7536억..페놀유도체 영업이익률 45.3%

매출·영업이익 각각 114.3%, 527.3% 증가

[파이낸셜뉴스]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야경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금호석유화학이 2021년 2·4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1990억원, 영업이익 7536억원, 당기순이익 5830억원의 잠정실적을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4.3%, 527.3%, 484.3% 늘어난 규모다.

기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인 올 1·4분기 영업이익(6125억원)을 경신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합성고무와 패놀유도체 사업이 이끌었다.

합성고무 실적은 매출 8242억원, 영업이익 292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5.5%다. NB 라텍스의 견조한 수요 및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타이어용 고무제품의 수요 개선으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페놀유도테는 매출 7403억원, 영업이익 335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합성고무 부분보다 높은 45.3%에 달했다. 자동체 부품, 풍력발전 날개 등에 쓰이는 PBA, 에폭시 등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향상됐다.

합성수지 부문은 매출 4808억원, 영업이익 982억원, 에너지·정밀화학 등은 매출 1537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의 실적을 냈다.

[e-mail]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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