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랩스 제공.
[파이낸셜뉴스]그린랩스는 자사 데이터농업 플랫폼 ‘팜모닝’이 30만 회원농가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출시한 ‘팜모닝’은 농민이 데이터를 통해 농장경영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농민은 작물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수많은 의사결정이 필요한데, 팜모닝은 농민이 농장경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데이터에 기반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팜모닝은 출시 이후 120일만에 1만 회원농가를 달성했다. 이후 120일만에 10만 회원농가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출시 1년을 맞아 30만 회원농가를 돌파하며 국내 전체 농가의 약 3분의 1이 이용하는 대표앱으로 성장했다.
팜모닝 회원농가가 단시간에 급격히 성장한 비결은 농민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한 서비스에 있다. ‘농업 생산성 개선’과 ‘유통구조 혁신’의 현안을 농업의 데이터를 통해 해결하고자 했다. 농업의 생산성 개선을 위해 스마트팜 보급은 물론, 팜모닝앱을 통해 작물재배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해 농가 생산비를 낮추고 있다.
농사날씨, 병해충정보, 농사지식인, 경매시세를 맞춤형으로 제공한 점은 초반 회원을 확보하는 데 주효했다.
팜모닝은 농가 작물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수요처를 연결한 데이터 기반의 유통 서비스는 유통단계를 줄이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 선순환을 만들었다. 전문 경매사의 도매출하 대행서비스, 산지직송의 라이브커머스, 농산물 생산자와 구매자를 잇는 중개서비스 등은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져 농민 호응을 얻고 있다
그린랩스 신상훈 대표는 “팜모닝은 농업에 데이터를 입혀, 농민을 위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무이한 농업플랫폼이다”며 “농민의 슈퍼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고 나아가 데이터농업의 생태계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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