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지서’ 포스터 / 사진=ATW제공
[파이낸셜뉴스] 위지윅스튜디오는 공연 콘텐츠 전문 자회사 '위즈온센'이 베이징ATW 문화매체(ATW)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 계약은 라이브 이벤트 및 공연물 공동제작·배급, 아시아 지역 최우선 협력 파트너사로 위즈온센 지정, 글로벌 사업 공동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ATW는 중국 내 공연 콘텐츠 기업으로 영국 국립 극장의 '엔티라이브' 시리즈를 비롯한 글로벌 레거시 공연 영상 콘텐츠를 다량 수급해왔다. 또, 6000편 이상의 콘텐츠를 메이저 극장사인 '완다 극장' 등을 통해 중국 전역에 배급하고 있다.
위즈온센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에 이어 ATW가 보유한 '허지웅何炅)' 주연의 공연 콘텐츠 '수중지서'와 중국 내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고전 지적재산권(IP) 기반의 공연 '소구조구' 영상 콘텐츠 유통을 위한 협업 등도 계획하고 있다.
위즈온센 관계자는 "최근 영미권 네트워크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적인 콘텐츠들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중화권 네트워크까지 확보했다"며 "이로써 위즈온센이 추진 중인 글로벌 공연 전문 플랫폼 내 콘텐츠 라이브러리 구축이 거의 완료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하반기엔 공연 콘텐츠 전문 글로벌 플랫폼의 베타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위즈온센은 최근 프랑스 메이저 시네마 그룹 '파테'와 국내 최초로 볼쇼이 발레 독점 배급을 체결한 바 있다. 위즈온센은 위지윅스튜디오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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