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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사회적 배려계층 대상 국제학교 장학생 선발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SJA Jeju’…고교 졸업까지 전액 지원

JDC, 사회적 배려계층 대상 국제학교 장학생 선발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Jeju)' 전경. [사진=SJA Jeju 제공]

■ IB 교사연수·국제학교 영어캠프도 활성화

[제주=좌승훈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JDC 국제학교 장학생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제학교 장학사업은 JDC가 전액 후원하고, 국제학교 운영법인 ㈜제인스가 주관하는 인재양성 장학사업이다. 2015년부터 시작됐다.

특히 2019년부터 사회적 배려계층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지금까지 총 5명이 국제학교에 들어갔다. 2019년 이전에 선발된 일반 학생 9명을 포함하면 총 14명의 학생에게 국제학교 수학 기회를 제공했다.

각 학교별 입학시험(서류·필기·면접) 전형을 통과해 선발된 장학생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제인스가 운영하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Jeju)’에 입학한다.

JDC는 장학생이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수업료·기숙사비·교복비·식비를 포함해 학사 과정에 필요한 전액을 지원한다.

JDC는 장학사업 외에도 국제학교가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적 가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에도 IB(국제바칼로레아) 학교가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는 도내 IB 학교 교사 연수도 지원하고 있다. 국제학교의 IB 커리큘럼 운영 노하우를 도내 교사에게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며, 2016년부터 지금까지 42명의 교사가 이 과정을 이수했다.


국제학교의 시설과 교사진 역량을 활용한 영어캠프도 빼놓을 수 없다. 현재까지 약 15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캠프 참가비 전액을 JDC가 후원한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JDC 국제학교 장학사업은 우수한 인재라면 누구나 국제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JDC만의 장학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IB 교사 연수, 영어캠프와 같이 국제학교가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며, 올해부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주도민과 학생들에게 국제학교의 강의 콘텐츠를 무료로 공유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