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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청년-중기 매칭 지원사업 성공적 출발

'이달의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로 청년취업 활로 마련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중앙회가 청년 매칭 지원사업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에 일조하고 있다. 한달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1만2000여건의 입사지원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1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고용정보원과 함께 추진중인 '이달의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를 통해 지난 7월말 기준 1만2000여건의 입사지원을 달성했다.

지난 달 13일 시작한 이 사업은 청년 매칭 지원사업은 매달 구인활동 중인 '참 괜찮은 중소기업' 등재 기업들의 채용공고 중 '연봉 2700만원 이상', '정규직', '경력무관'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우수 채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선별해 제공한다. 참 괜찮은 중소기업은 정부·지자체 인증기업 중 영업이익 등 6개 선별기준으로 선정한 기업정보(약 3만개)를 제공하고, 워크넷·잡코리아 등과 연계한 구인정보 등을 서비스하는 플랫폼이다.

각 기관의 채용관 구축과 일자리 매칭지원은 사업 출범 약 2주만에 4199개의 우수채용공고 선별과 1만2000여건의 입사지원을 달성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는 희망 구인기업에게 인재열람권 제공 서비스를, 청년 구직자에게는 맞춤형 기업추천 서비스를 제공해 약 7700건의 입사지원을 이끌어냈다. 중진공의 기업인력애로센터는 직접 구인기업-구직자 매칭작업을 수행해 33건의 채용절차(서류·면접전형)로 연결했다. 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워크넷에서는 전용채용관 구축을 통한 구직자 알선으로 약 5100건의 입사지원을 기록했다.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이어주는 '이달의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는 청년 구직자(만 15~34세, 군필자 최대 만 39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업인력애로센터, 워크넷, 잡코리아의 인력풀에 등록해 희망직무를 고려한 일자리를 추천받거나, 직접 구직 신청을 할 수 있다. 선별된 채용공고를 올린 기업에게는 각 플랫폼 전용관에 채용정보가 무료등록되며, 잡코리아 인재풀 열람권 및 채용공고별 맞춤 인재 추천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백동욱 중기중앙회 청년희망일자리부장은 MZ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와 청년인재를 서로 연결해 주는 것이 이번 지원사업의 역할"이라며 "우수한 인재를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의 진심과 좋은 일자리를 찾는 청년 구직자들의 열정이 만날 수 있는 창구를 확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