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종합 웰다잉 플랫폼 ‘아이백’ 운영사 빅웨이브가 500스타트업와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빅웨이브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2021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으로 사업화 자금과 멘토링 등을 지원받고 있다.
빅웨이브 채백련 대표는 “장례 의례를 준비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것이 좋은 죽음의 출발점”이라며, “이용자의 인생을 잘 정리하고 유가족의 상실 극복과 사후 행정 절차를 돕는 원스톱 종합 웰다잉 플랫폼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리드 투자사인 500스타트업은 인구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웰다잉 시장이 가장 큰 성장세가 기대되는 시장이라 전망하며, 프리시드(Pre-Seed) 단계의 투자유치를 결정하였다.
공동투자사 DHP 최윤섭 대표는 “건강한 삶의 완성은 결국 건강한 죽음”이라며, “DHP의 의료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빅웨이브가 웰다잉 시장의 혁신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9월 출시되는 아이백 서비스는 녹음을 통해 누구나 쉽게 법적 효력이 인정되는 유언장을 작성할 수 있는 ‘디지털 음성 유언장’ 서비스를 지원한다. 별도로 웰다잉 준비 매뉴얼을 통해 건강, 재무, 디지털 정보, 장례식 등 고객이 자신의 삶을 정리하고 기록할 수 있는 리스트를 제공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