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파마가 자체 생산 중인 페노코린 캡슐이 코로나19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는 소식에 18일 20%가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한국파마는 전 거래일보다 21.48% 오른 7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파마는 이날 약리학 전문 국제학술지 ‘첨단 약리학(프론티어스 약리학, Frontiers in Pharmacology)’ 최신호에 '페노콜린 캡슐'과 관련한 영국 버밍엄 대학과 킬(Keele) 대학, 이탈리아 산 라파엘레 과학연구소,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공동 연구팀 논문이 게재됐다고 밝혔다.
공동 연구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약물 중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가 있는 약물을 선별했고, 그 결과 페노피브레이트의 뛰어난 효과를 발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페노피브레이트와 페노피브레이트 활성형인 페노피브릭산은 시험관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최대 70% 감소시켰다. 또한 알파 변이와 베타 변이 바이러스 실험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보였으며, 델타 변이에 대한 효과는 현재 연구 진행 중으로 확인 단계다.
한국파마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페노피브레이트의 활성형인 페노피브릭산에 콜린염을 추가한 '페노코린'을 보유 중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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