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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자본 청담에서 한남으로”...MZ세대 문화 트렌드 이젠 ‘한남’이 이끈다

-문화 트렌드 이끄는 新메카 ‘한남동’ 명품 숍, 명문 갤러리 옮겨가
-기업인, 연예인 등 셀럽들의 성지된 한남에서 고급 주택 ‘브라이튼 한남’ 분양

“문화자본 청담에서 한남으로”...MZ세대 문화 트렌드 이젠 ‘한남’이 이끈다
브라이튼 한남 반조감도/제공=㈜신영한남동개발PFV

고급 주택은 물론 명품 숍부터 명문 갤러리까지 모두 한남동에 모여들고 있다. 강북과 강남 사이에 위치한 한남에 문화자본이 대거 유입되면서, 고급 주택이 밀집한 부자 동네를 넘어 명품 숍과 명문 갤러리 등을 갖춘 문화의 성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

특히, 지난 5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국내 두 번째 단독 매장을 한남동에 연 것을 비롯해 오는 10월에 유럽 명문 갤러리 ‘타데우스로팍’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내 삼성미술관 리움도 4년 만에 재개관을 앞둔 상태다.

한남동 A 공인 중개사는 “이번 구찌 입성으로 명품 브랜드 매장들이 한남동에 속속 들어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며 “최근 유명 갤러리의 입성 및 고급 주택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어 젊은 문화 예술인을 비롯한 셀럽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한남동은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이국적인 분위기와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만족해 최근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찾는다. 이태원 ‘꼼데 거리’가 대표적으로, 해외 유명 브랜드의 숍들이 이 지역에 밀집돼 있다.

이곳의 트레이드 마크는 2010년 해당 지역에 ‘꼼데 거리’라는 별칭을 선사한 일본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매장 ‘꼼데가르송’이다. 더불어 ‘띠어리’, ‘코스’, ‘구호’, ‘시리즈’ 등 패션 브랜드 매장들도 다수 자리해 있고 니치 향수인 ‘르 라보’와 ‘조 말론’ 단독 매장도 이 지역에 있다. 국내외 신평품과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고루 갖춘 ‘비이커’ 플래그십 매장(브랜드 체험 매장)도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올해 5월 오픈한 구찌 단독 매장도 꼼데 거리에 들어서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남동은 단조로운 강남과 다르게 다양한 문화가 공존해 남들과 다른 취향을 쫓고 자기만의 세계를 추구하는 젊은 MZ세대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특히,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신생 명품 브랜드가 즐비해 있고 각종 문화생활도 누릴 수 있어 핫 플레이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한남동에 고급 주택이 분양을 예정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영한남동개발PFV이 9월 선보일 예정인 고급 주거 상품 ‘브라이튼 한남’이다.

브라이튼 한남은 한남동 일대에 전용면적 51~84㎡ 오피스텔 121실과 전용면적 103~117㎡ 공동주택 21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한남동의 주거상품이 대부분 초소형 또는 165㎡(50평대) 이상의 대형 중심으로 공급된 점을 감안할 때 2룸 구조의 20평대 오피스텔과 40평대의 공동주택은 희소성도 높다.

브라이튼 한남은 한강에 가까워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5분 내에 경의중앙선 한남역이 위치해 도보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의 조건도 만족한다. 한남대교, 강변북로, 남산 1호 터널, 한남대로 등 우수한 교통망도 품고 있다.

커스텀 하우스로 기획돼 실내 레이아웃을 개인의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오피스텔의 경우 1.5룸 또는 2룸 구성이 가능하며, 욕실도 2개까지 배치할 수 있다. 공동주택은 세대 내 하비 박스(Hobby Box) 공간을 제공해 서재, 티 하우스, 홈 트레이닝 공간 등으로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설계에는 자연이 건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바이오필릭(Biophilic)’ 콘셉트도 적용될 예정이다. 세대 내에 포켓 테라스 공간을 조성해 취미나 여가활동에 따른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옥상에는 녹지로 꾸며진 ‘프라이빗 루프탑 가든’을 마련해 휴식이나 여가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자본 청담에서 한남으로”...MZ세대 문화 트렌드 이젠 ‘한남’이 이끈다
브라이튼 한남 프라이빗 루프탑 가든 조감도/제공=㈜신영한남동개발PFV

이와 함께 입주민 차량 드롭오프 존, 피트니스 시설 등이 마련되며, 건물 전반에 걸친 최첨단 IoT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분양 홍보관 ‘브라이튼 한남 갤러리’는 9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