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남자부 우승자 최영준과 대회장인 송암재단 우기정 회장(오른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송암재단
[파이낸셜뉴스]제28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남여부 우승은 국가대표 상비군 최영준(한체대1)과 나은서(수성방통고1)가 각각 차지했다.
20일 대구CC 중·동코스(남자 파72·6709m, 여자 파72·6246m)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 남자 선수권부에서 최영준은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국가대표 장유빈(한국체육대1)과 전년도 우승자이자 국가대표 조우영(한국체육대2)을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국가대표 상비군 나은서가 연장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첫날 공동 40위로 출발한 나은서는 둘째날 65타, 마지막날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권소은(울산경의고2)과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그리고 연장 5차전에서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권소은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제28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여자부 우승자 나은서와 대회장인 송암재단 우기정 회장(오른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송암재단
골프저변 확대와 주니어 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창설된 이 대회는 LPGA투어 한국인 최다승 기록(통산 25승) 보유자인 박세리, 8승의 김미현, 7승 고진영, 6승의 유소연, 세계 최초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 기록한 박인비(통산 21승), 4승의 김효주와 KLPGA 조아연, 최혜진, 박현경, 장하나 그리고 PGA 안병훈, 노승열, 김시우, 배상문, KPGA 김대현, 서요섭 등 정상급 등 선수들을 배출한 '스타 등용문'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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