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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장애인고용·임채기금 대체투자 주간운용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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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 규모 2000억에 달할 듯

장애인고용촉진및직업재활기금과 임금채권보장기금의 2000억원 규모 대체투자 주간운용사에 KB증권이 선정됐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장애인고용촉진및직업재활기금과 임금채권보장기금 대체투자 자산 운용 및 관리를 위한 주간운용사에 KB증권을 선정했다.

앞서 이번 주간운용사에는 NH투자증권, KB증권,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화자산운용, 멀티에셋자산운용이 지원했다.

이번 투자 대상은 부동산, 인프라, 사모펀드(PEF), 벤처캐피탈(VC) 등 국내외 대체투자 자산이다.

투자 규모는 중장기 자산배분(2021~2025년) 기준 장애인고용촉진및직업재활기금과 임금채권보장기금의 전체자산 대비 목표비중의 10% 내외다.

현재 양 기금 규모 기준으로 2025년에 2000억원 내외가 예상된다. 대체투자 자산규모는 기금운용 상황 등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다.

장애인고용기금은 고용장려금, 취업지원, 직업훈련 등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사업 추진을 위해 기금을 설치하고 부담금·일반회계전입금·기금운용수익 등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2020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인고용기금은 단기와 중장기 자산을 합쳐 지난해 운용 평잔이 1조1562억원이다.


이 가운데 연기금풀에 위탁한 자금은 1조1131억 원으로 전체의 96.27%에 이른다.

임채기금은 기업의 도산으로 퇴직한 근로자에게 최종 3월분의 임금·휴업 수당 및 최종 3년간의 퇴직금을 정부가 대위 지급하는 체당금 충당을 목적으로 조성됐다. 지난해 말 기준 기금규모는 약 6798억원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