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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질병진단 '아이도트' 30억 유치 [주간 VC 동향]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질환 진단시스템 개발사와 기업에게 유튜브 편집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도트는 한국투자증권과 파인밸류자산운용에서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아이도트는 자궁경부암 인공지능 진단 시스템 '써비레이', 뇌졸중 사전 예방 경동맥 진단 시스템 '소노닷에이아이'를 개발·완료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실증 특례 사업자 및 강원도 규제특구 사업자로 각각 선정돼 요관결석 인공지능 시스템, 인공지능 간질환 사전 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아이도트가 개발 완료한 제품은 모두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친 것들이다. 특히 써비레이 시스템은 국내 대기업과 함께 독점 계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추가 진출하고 있다.

아이도트 정재훈 대표는 "투자사들과 긴밀히 협조해 추가 해외 투자유치도 검토할 예정"이라며 "매출 실적 기반의 국내 코스닥 상장 추진뿐 아니라, 해외 상장까지 함께 검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상편집 플랫폼 에딧메이트를 운영하는 (주)쿨잼컴퍼니가는 티비티 파트너스로(TBT)부터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TBT이람 공동 대표는 "에딧메이트는 모든 기업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시대 흐름에 올라탄 스타트업이라고 판단해 투자했다"며 "기업이 에딧메이트에 접속해 필요한 만큼의 동영상 편집 인력을 끌어다 쓰는 WaaS 개념이 2~3년 내 보편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딧메이트는 영상편집 WaaS(Workforce-as-a-Service)로 검증된 영상 편집자를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는 편집 협업 관리 서비스이다. 고객과 편집자를 단순히 연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영상을 기한 내에 고객이 원하는 결과물로 나올 수 있도록 운영 매니저가 프로젝트 전체를 관리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