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내년 예산에 기후대응기금 신설과 에너지 전환 지원 증액 등을 담아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한다고 밝히면서 유니드 등 탄소중립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24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유니드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일 대비 6.52% 오른 1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탄소중립 지원을 내년 핵심 투자항목으로 설정하고 관련 예산을 준비하고 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일 국회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회에서 "내년에는 올해 604조7000억원보다 조금 증가한 규모의 위기극복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여당은 코로나19 백신 및 방역 예산과 자영업자를 위한 손실보상 예산 확보를 강조하는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유니드는 세계 칼륨계(가성·탄산칼륨) 시장 점유율 30%로 1위 업체로 탄산칼륨 매출 중 약 10%가 탄소포집용으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투자업계에서는 2030년 탄소저감과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포집이 필수로 거론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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