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은 코어 및 코어플러스 투자 지속 포트폴리오 다변화 밸류애드, 세컨더리 전략에 단독펀드 확대로 인프라투자 ↑
안효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25일 파이낸셜뉴스가 웨비나로 주최한 ‘제19회 서울국제A&D컨퍼런스’에서 축사하고 있다. (출처: 웨비나 캡처)
[파이낸셜뉴스] 국내 자본시장 최대 큰손인 국민연금(NPS)이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에 맞서 대체투자 역량을 강화한다는 중장기 방침을 밝혔다.
안효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사진)은 25일 파이낸셜뉴스가 웨비나로 주최한 ‘제19회 서울국제A&D컨퍼런스’에 축사로 나서 이같이 언급했다.
안 본부장은 "국민연금은 올해 세계경제가 코로나 치료제 보급이 원활한 선진국을 중심으로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국민연금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면밀한 대체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부동산 투자에서는 코어 및 코어플러스 투자를 지속해 안정적인 운용 기반을 확충하고 포트폴리오를 보다 다양하게 구축해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사모투자와 관련 투자처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운용역량을 키우며 집행단계를 효율화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안 본부장은 “아울러 선진 기관투자자, 우량 운용사와 공동투자를 통해 인프라투자를 활성화하겠다”면서 “인프라투자 역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밸류애드, 세컨더리 전략을 검토하고 단독펀드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컨퍼런스가 코로나 팬데믹을 관통하는 현재 시기에 투자 기회를 찾기 위한 아이디어가 활발하게 논의되기를 희망한다"며 "국민연금도 현장에 참여한 연사분들의 고견을 귀 기울여 듣겠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김경아 팀장 서혜진 차장 김현정 강구귀 김민기 최두선 조윤진 김태일 기자 김준혁 인턴기자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