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서 열린 청년내일채움공제 출범 5주년 기념식에서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왼쪽 첫번째)와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왼쪽 네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고용노동부는 25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대회의실에서 청년내일채움공제 출범 5주년 및 만기금 수령자 10만명 배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우수기업 대표, 수기공모전 수상자 및 10만번째 만기 가입자 등이 참가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과 청년근로자가 부금을 공동 적립하고 2년 이상 재직 시 정부지원금이 추가 지급되는 사업이다.
기념식 1부에서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연혁 및 운영성과 발표, 고용유지 우수기업 시상식, 수기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되었고, 2부에서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정책 세미나가 진행됐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5년만에 대표적인 청년정책으로 성장했다. 앞서 2016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5년 간 누적 총 47만9336명의 청년과 11만1748개 기업이 가입했다. 참여 청년의 91.1%, 기업은 91.5%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청년 중 10만3683명의 청년이 1인당 약 1600만원 만기금을 수령했다. 청년공제 가입자의 1, 2년 이상 근속비율이 일반 중소기업 취업 청년보다 약 30% 포인트 이상 높아 기업 또한 청년공제를 통해 우수한 청년 인재를 장기 유지하는 성과도 나타났다.
김학도 이사장은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기업과 근로자 여러분께서는 장기재직을 통해 중소기업의 일자리활성화와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며 “중진공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복리후생 격차 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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