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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티나인, 젓갈 브랜드 '단골식품' 인수

테이스티나인, 젓갈 브랜드 '단골식품' 인수
인큐베이팅 센터 '나인스파크' 전경

[파이낸셜뉴스] 테이스티나인은 속초 젓갈 브랜드 '단골식품'을 인수합병(M&A)하고, 인큐베이팅 센터 '나인스파크'를 설립한다고 30일 밝혔다.

테이스티나인은 이날 단골식품의 지분 전량(지분율 100%)을 인수, 단골식품의 사명을 '테이스티나인의 완벽한 상품이 모여 있는 곳'이라는 의미의 '나인스파크'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테이스티나인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수원시의 광교CK(Central Kitchen, 중앙 집중식 조리시설)와 나인스파크가 보유 중인 강원도 속초시의 약 2천평대 규모의 생산설비를 활용해 제품을 개발 및 생산,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테이스티나인은 '나인스파크' 인큐베이팅 센터 설립으로 새롭게 확보하게 된 생산라인을 통해 1일 제품 생산량을 기존 5000개에서 최대 3만개까지 6배 이상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인스파크는 다양한 상품의 개발 및 출시에 있어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나인스파크 인큐베이팅 센터 설립으로 식품업계 트렌드에 보다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를 발판으로 테이스티나인은 프리미엄 레디밀 대중화를 위한 사업영역 다각화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테이스티나인 홍주열 대표는 "앞으로 브랜드 기획과 제품의 생산, 유통 등을 모두 포괄하도록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는 한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인수합병 기회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이스티나인은 현재 연말 또는 내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삼성증권과 신영증권을 공동 상장 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