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캐리어냉장이 백신 및 의약품, 시약품 등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의약품 냉장고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9월 1일 출시하는 캐리어냉장 의약품 냉장고는 국내 최초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의약품 보관 시 가장 중요한 온도 유지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백신 보관 기준 온도인 2~8℃ 유지가 가능하며, 인버터 제어와 이중 냉각팬을 사용해 문을 열고 닫을 때 온도 변화 폭을 최소화했다. 냉장고 내부 온도를 상·중·하단에 고르게 유지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의약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안전장치 중 하나인 온도 기록 장치 '열전사 프린터'도 탑재돼 있어 지속적인 온도 체크를 기록하고 보관할 수 있다. 온도 이탈 등의 위험요소가 발생할 경우 관리자에게 알람이 갈 수 있도록 하여 백신 및 의약품, 시약품 등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 밖에 캐리어의 독자적인 인버터 기술로 에너지 소비율 절감이 가능하다. 월간 소비량이 71㎾로, 전기세 부담을 줄었다.
한편, 캐리어냉장은 국내유일 토탈 콜드체인 시스템 기업으로 지난 2월부터 바이오 콜드체인 시장에 진출해 꾸준히 제품 개발 및 생산을 해 왔다. 지난 2월에는 영하 90℃에서도 안정적인 온도 유지로 코로나19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를 출시했고, 3월에는 바이오 냉동·냉장 탑차 솔루션을 선보였다.
캐리어냉장 측은 "캐리어냉장은 작년부터 불거진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해 '바이오 콜드체인' 제품 개발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오는 10월에는 의약품 냉장고 2도어, 혈액 냉동고 등 다양한 라인업을 추가해 완벽한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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