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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퍼히어로:바다를 지키는 아쿠아리스트’ 사진전

‘水퍼히어로:바다를 지키는 아쿠아리스트’ 사진전
메인수조에서 해양생물들에게 먹이주는 아쿠아리스트 /사진=롯데월드

[파이낸셜뉴스] 해양생물 종 보전 및 번식 활동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특별한 의미를 담은 이색적인 전시 콘텐츠를 운영한다.

지하 2층 오션터널 인근에 아쿠아리스트와 해양생물들이 함께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전 ‘水퍼히어로:바다를 지키는 아쿠아리스트’를 오픈했다. 무더위가 점차 물러가는 9월을 맞아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로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가족, 친구들과 추억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이번 사진전은 해양생물 보전 인식 제고를 위한 ‘보호海’ 캠페인의 일환으로 단순 전시를 넘어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이번 사진전 ‘水퍼히어로:바다를 지키는 아쿠아리스트’에는 오랜 기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해양생물과 밀접한 거리에서 함께해온 아쿠아리스트와 해양생물들의 다양한 모습들이 담겨있다.

아쿠아리스트는 해양생물들을 관리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도와주는 벗이자 건강을 책임지는 주치의다. 나아가 해양환경파괴로 위기에 처한 해양생물을 구조하고 번식 활동을 지원해 소중한 생명이 사라지지 않도록 노력중이다.

관람객들은 사진전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특별한 장면을 경험할 수 있다.
바다사자, 물범 등 해양생물들의 역동적인 모습부터 아쿠아리스트와 교감하는 모습 등은 보기만 해도 감탄을 자아낸다. 훔볼트 펭귄과 작은발톱수달 등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번식한 생물들과 아쿠아리스트들의 해양 구조 활동 등 관람객들이 평소에 보기 어려운 순간들도 담겨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앞으로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지구 환경변화에 따른 생물 다양성이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해양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보호하고 종 다양성 보전과 증진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관람객들은 단순 생물 전시를 넘어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한 아쿠아리움의 다양한 노력들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