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종양 및 감염성 질환에 대한 면역요법 개발업체인 미국 HDT Bio가 인도에서 코로나19 RNA 백신 후보의 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는 소식에 아즈텍WB가 강세다. HDT Bio는 최근 한국의 큐라티스와 아시아 일부 지역 개발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아즈텍WB는 큐라티스에 직접 투자해 약 시장가치로 계산시 약 15~16만주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아즈텍WB는 전 거래일 대비 450원(8.33%) 오른 5850원에 거래됐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미국 바이오회사인 HDT Bio는 인도의 개발 파트너인 제노바 바이오 파마수티컬스와 코로나19 RNA 백신 후보 1상 시험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인도 규제 당국은 2, 3상 시험의 시작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백신은 HDT Bio의 독점적인 LION TM RNA 전달 기술을 사용한다.
HDT Bio CEO인 스티브 리드는 “제노바의 발전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이 협력적 노력은 부분적으로 인도-미국 백신 실행 프로그램(VAP)에 따라 NIH의 자금 지원으로 시작됐다”면서 “개발 도상국에서 가치 공유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을 이전하려는 우리의 전략이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소외된 국가의 파트너에게 코로나19와 더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도록 지역 백신을 제조 및 배포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것은 미래의 전염병에 전략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FDA로부터 임상1상승인을 받은 차세대 코로나 mRNA백신에 대해 큐라티스가 미국 바이오회사인 HDT Bio와 한국내 제조 및 동아시아 유통판권을 획득했다.
이 소식에 큐라티스에 지분을 갖고 있는 아즈텍WB가 주목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HDT Bio는 영문보도자료를 내고 큐라티스와 자사 차세대 mRNA 코로나백신(next-generation COVID-19 vaccine)에 대해 한국내 제조 및 동아시아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RNA백신인 QTP-104는 이미 FDA에서 임상1상 승인을 받은 바 있고 국내 식약처로부터도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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