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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효서 김왕노 김용희 김용만 소나기마을문학상 수상

구효서 김왕노 김용희 김용만 소나기마을문학상 수상
양평 소나기마을문학촌. 사진제공=양평군

【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2021년 제10회 소나기마을문학상에서 구효서의 소설 ‘옆에 앉아서 좀 울어도 돼요?’가 황순원작가상을, 김왕노의 운문 ‘도대체 이 안개들이란’이 황순원시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황순원문학연구상에는 김용희 경희대 교수의 연구논문 ‘황순원 소년소설의 아동문학사적 의미’가 차지하고, 황순원양평문인상 대상은 소설가 김용만의 소설 ‘애나’에게 돌아갔다.

조경화의 운문 ‘이승계산은 엉터리다’와 윤기정의 산문 ‘삶을 짓다’가 황순원양평문인상 우수상을 수상하고, 가작으로 신동명의 운문 ‘작약꽃밭’과 강은선의 산문 ‘솔숲에서’가 각각 선정됐다.


양평군과 황순원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소나기마을문학상은 ‘소나기’ 작가 황순원(1915~2000)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작년부터 양평문인상이 추가됐다.

소나기마을문학상 대상 상금은 부문별로 1000만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전11시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개최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5일 “소나기마을문학상 수상자에게 진심으로 축하인사를 드리며, 올해 10회를 맞이한 문학상이 향후 우리나라 대표 문학상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