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기업 산옥스의 이옥순 대표(왼쪽)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이현옥 훈련본부본부장이 6일 일본 나리타국제공항에서 선물 증정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재일동포 기업가 이옥순 산옥스 대표가 6일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귀국하는 도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선수단에 일본 현지 각종 기념품을 담은 선물 꾸러미를 증정했다.
지난달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도쿄 패럴림픽 후원협약을 맺은 산옥스는 패럴림픽 개막 당시에도 선수단에 마스크, 개인용 방역장갑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옥순 대표는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선수들이 선수촌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대회 기간 내내 숙소 생활만 해야했다"며 "도쿄까지 왔는데, 빈손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안타까워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준비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전날 폐막한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2개를 획득해 종합순위 41위의 기록을 세웠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