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북미 자회사 잼시티, 루디아 지분 100% 인수
잼시티 성장가속화 및 글로벌 사업경쟁력 강화 기대
[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은 북미 자회사 잼시티가 캐나다 모바일 게임사 루디아 지분 100%를 1억 6500만 달러(약 1925억원)에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루디아는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 모바일 게임사이다. △쥬라기 월드: 더 게임 △쥬라기 월드: 얼라이브 △드래곤즈: 타이탄 업라이징 등 유명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 게임을 개발 및 퍼블리싱(유통)하고 있다.
또 현재 DC와 디즈니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잼시티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크리스 디울프는 “루디아 게임 메커니즘과 잼시티가 보유한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간 시너지가 예상된다”면서 “양사 간 완벽한 결합을 이루고 풍부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에 상당한 가치를 더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루디아 공동창립자이자 CEO인 알렉스 타벳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포트폴리오와 회사에서 가장 야심찬 신작들을 준비 중인 상황에서 전략적 파트너를 찾아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면서 “잼시티는 우리 성장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완벽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잼시티의 루디아 인수를 통해 넷마블 캐주얼 게임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넷마블 CI
한편 넷마블 북미 자회사 잼시티는 ‘쿠키잼’,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디즈니 이모지 블리츠’ 등을 개발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다. 지난해에는 애플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의 미국 10대 게임 퍼블리셔로 선정된 바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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