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큐렉스 CI
[파이낸셜뉴스] 올릭스의 자회사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전문기업 엠큐렉스는 미국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업체인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TriLink BioTechnologies)를 통해 임상시험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mRNA 후보물질의 생산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엠큐렉스는 설립 6개월만에 독자적인 mRNA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 mRNA 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기존 mRNA 코로나19 백신에 사용된 특허를 침해하지 않으며 실시자유(FTO)가 확보된 변형 뉴클레오티드 기술을 도입한 것이다.
홍선우 엠큐렉스 대표이사는 “지난 7월 발표한 당사의 코로나19 백신 mRNA 후보물질 도출 이후 추가 실험을 통해 검증이 완료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후보물질 생산에 돌입하게 됐다”라며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진정한 의미의 백신주권 확보를 앞당기기 위해 당사의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큐렉스는 RNA 간섭 기술을 기반으로 제3세대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기업 올릭스가 mRNA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이다. mRNA의 분자구조 설계 원천기술을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확보했으며 미국 트라이링크에서 RNA 생산을 해왔던 자체 인력을 통해 m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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