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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홍삼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 제품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추석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홍삼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올바른 구매를 돕기 위해서다.
홍삼의 원재료인 인삼은 전통적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등에서 건강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섭취해왔다. 가공방법에 따라 수삼, 백삼, 홍삼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홍삼은 말리지 않은 인삼을 증기 등으로 쪄서 익히고 건조시킨 것을 말한다. 건강기능식품으로서 홍삼의 기능성 원료는 분말화 또는 추출·여과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기능성분인 진세노사이드 성분인 Rg1, Rb1, Rg3의 총 함유량이 1g당 2.5㎎ 이상(Rg1+Rb1+Rg3≥2.5mg)되도록 제조해야 한다.
또 식약처는 자신에게 맞는 홍삼 제품을 올바르게 선택하려면 △홍삼의 기능성 △일반식품·건강기능식품 홍삼의 차이점 △구매·섭취 시 주의사항 등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삼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성은 면역력 증진이며, 면역세포를 증가시키거나 그 기능을 조절하는 단백질의 분비를 높여 면역 능력에 도움을 준다. 또 홍삼은 육체적인 피로에 영향을 주는 혈중 젖산 농도와 크레아틴산 수치 등을 감소시켜 피로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밖에도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혈액흐름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기능성이 인정됐다.
아울러 식약처는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개선 등 기능성이 있는 홍삼을 찾는다면 건강기능식품 표시·도안,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마크를 꼭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섭취 시 홍삼 제품에서 정하고 있는 일일섭취량에 맞게 섭취하고 과량 섭취를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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