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거나,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국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1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21년도 블록체인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국민 체감형 블록체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으며, 공모 주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업무혁신이나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다.
블록체인은 여러 참여자들이 블록체인이라는 하나의 분산 네트워크를 구성해 동일한 데이터를 공유하고 함께 검증함으로써 데이터의 위변조를 막고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다양한 산업 내에 적용돼 기존 업무 방식을 보다 효율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접수된 아이디어는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10개 팀에게 과기정통부 장관상, KISA 원장상과 함께 총 14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수상자 전원에게 1:1 채용컨설팅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최우수 아이디어는 최대 500만원의 특허출원 비용을 지원하는 등 여러 특전이 주어진다.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단독 또는 최대 3인 이내 팀을 구성해 공모전에 참가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다음달 28일까지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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