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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목동 557, 지상 10층 아파트로 재탄생

서울 양천구 목동 557, 지상 10층 아파트로 재탄생
서울 양천구 목동 557번지 아파트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서울 양천구 목동 557번지 일대가 지상 10층, 85가구 아파트로 재탄생된다.

서울시 지난 13일 도시재생위원회 제4차 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양천구 '목동 가로주택정비 사업시행계획변경(안)'을 조건부가결 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천구 목동 557번지 외 5필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주택을 철거하고 85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임대주택 비율은 당초 전체 연면적의 20%에서 전체 가구수의 20%로 변경하기 위해 통합심의를 받았다.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기준에 따라 임대주택을 전체 연면적 또는 전체 세대수의 20% 이상으로 계획하는 경우, 제2종(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 층수를 10층까지, 용적률을 250%까지 완화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도시재생위원회는 은평구 구산동, 도봉구 쌍문동 2건 등 총 3건의 용적률 완화도 원안가결했다.

이에 은평구 구산동 191011외 2필지, 도봉구 쌍문동 460-281외 4필지와 460-296외 7필지 자율주택정비사업 3건 모두 공공임대주택을 연면적 대비 20% 이상 계획해 법적 상한 용적률로 완화받게 된다.

특히 은평구 구산동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소유한 빈집과 연접한 민간 노후주택을 연계해 추진하는 '빈집활용 민관결합형 자율주택정비사업' 1호 사업으로, SH공사가 직접 주민합의체로 직접 참여하는 첫 사업이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기획관은 "노후 주거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임대주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및 행정지원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