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리츠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국내 최초로 블룸버그 원자재 지수(BCOM)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 7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이번에 신규 상장된 ETN은 △메리츠 금 선물 ETN(H) △메리츠 인버스 2X 금 선물 ETN(H) △메리츠 은 선물 ETN(H) △메리츠 인버스 은 선물 ETN(H) △메리츠 레버리지 은 선물 ETN(H) △메리츠 인버스 2X 은 선물(H) 등 7종목이다.
이들 상품은 미국 상품거래소(COMEX)에 상장된 금·은 선물수익률을 기초지수로 한다. 금·은 선물 각각의 일간 수익률 마이너스(-) 2배에서 플러스(+) 2배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환헤지가 적용되며 만기는 5년이다. 제비용은 연 0.40%~0.60%로 메리츠증권은 금·은 선물 관련 ETN 상품 중 업계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중훈 메리츠증권 파생본부장은 "투자자들이 원자재 ETN에 장기투자 시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제비용을 업계 최저수준으로 결정했다"며 "향후에도 시장의 투자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ETN 상품을 출시해 상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투자자가 아닌 개인 투자자가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에 처음 투자하는 경우, 투자자는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사전교육을 1시간 이수해야 한다. 또 기본예탁금 1000만원이 필요하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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