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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보) 카카오택시, 스마트호출 서비스 전면폐지

꽃 간식 샐러드 등 배달 중개 서비스 철수

(4보) 카카오택시, 스마트호출 서비스 전면폐지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의 스마트호출 서비스를 전면 폐지한다. 택시 기사 대상 프로멤버십 요금을 월 3만 9000원으로 인하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적 책임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택시 기사와 이용자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스마트호출 서비스를 전면 폐지한다.

가맹 택시 사업자와의 상생 협의회도 구성한다. 우선 서울에서는 100여 개 택시 운수사업자가 참여한 협의체가 이미 발족됐고, 향후 지역별 ‘가맹택시 상생 협의회(가칭)’를 구성해 전국 법인 및 개인 가맹택시 사업자들과 건강한 가맹 사업 구조 확립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골목상권 진출 직접 가능성에 대해 우려가 있었던 기업 고객 대상 꽃・간식・샐러드 배달 중개 서비스는 철수한다. 해당 서비스를 제공해 온 기업에 미칠 사업적 영향을 고려, 충분한 논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사업을 축소해나갈 예정이다.

대리운전 기사들과의 상생에도 힘쓴다. 기존 20%의 고정 수수료 대신 수요공급에 따라 0~20%의 범위로 할인 적용되는 ‘변동 수수료제'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하고, 동반성장위원회를 통해 진행되는 대리운전사업자들과의 논의 채널에서도 더 적극적으로 상생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 공동체 차원에서 추진 중인 5년간 3000억 원 규모의 파트너 상생 기금 마련에도 참여한다. 대리운전, 택시를 포함해 플랫폼에 참여하는 다양한 공급자, 종사자들의 복지 증진에도 힘쓸 계획이다. 현재 방안을 준비중이며 연내 세부 계획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