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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제페토’에서 송편 빚고 투호 놀이한다

올 추석, ‘제페토’에서 송편 빚고 투호 놀이한다
제페토 전통문화 체험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파이낸셜뉴스] 올해 추석 명절을 더욱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에서는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한복의 멋과 매력을 느끼고 구매도 할 수 있는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17일부터 네이버제트에서 운영하는 확장 가상세계 플랫폼 ‘제페토’에서 송편을 빚고 투호 놀이를 하는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체부 이진식 문화정책관은 “앞으로는 특별한 날이 아닌 일상에서도 전통문화를 더욱 쉽고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송편 빚기, 투호 놀이, 한복 등 전통문화로 더욱 풍성하게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통문화 체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참여자를 대상으로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 전통문화를 체험한 영상에 음악과 배경을 삽입해 뮤직비디오, 드라마, 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자유롭게 꾸며서 자신의 ‘제페토’ 계정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제페토’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화폐(코인)를 받을 수 있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해 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미래세대들이 전통문화를 더욱 가깝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추석부터 청소년층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확장 가상세계 공간을 활용한 전통문화 콘텐츠 제공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추석뿐 아니라 10월 한복문화주간, 12월 동지 등에도 전통문화를 확장 가상세계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

아울러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복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부응하고 한복 소비를 높이기 위해 18일부터 26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에서 6개 업체와 함께 한복 특별기획전을 운영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