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배우 송승환, 이병훈 현대자동차그룹 상무, 김용제 한국공연프로듀서 협회 회장 등 행사 관계자 및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현대자동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
'9회 현대자동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 수상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2013년 처음 시작한 '현대자동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12개 문화예술단체가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 예술 축제다. 지난 8년간 전국 대학 501개 팀의 1만20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으며 본선 및 시상식 누적 관객 수가 2만3000여명에 달한다.
본선에 오른 11개 팀은 8월 31일부터 9월 12일까지 약 2주간 대학로 공연장에서 경연을 펼치는 동안 90% 이상의 예매율을 보였으며, 대부분의 진출작이 매진을 기록해 청년 공연 예술에 대한 대중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심사 결과 백석예술대학교의 연극 '해무'와 서경대학교의 뮤지컬 작품이 연극과 뮤지컬 부문 대상으로 각각 선정돼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및 팀당 6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자동차그룹 사장상', '페스티벌 집행위원장상' 등 대상을 포함한 13개 부문(단체 7개, 개인 6개)에 걸쳐 총 33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한편 '제9회 현대자동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녹화영상은 오는 30일부터 2주간 공식 유튜브및 네이버 채널에서 일반 관객 대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