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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
우선주·고배당주 투자로 높은 이익
6개월 수익률 8%…BM 6.7% 상회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는 장기적인 인컴(정기수입) 수익을 선호하고 노후 준비에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국내 우량 기업 우선주와 고배당주에 투자,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얻기 때문이다. 단순한 배당주 투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콜옵션(매도청구권) 매도를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커버드콜(Covered Call)전략을 사용한다. 주식, 채권, 옵션 등 다양한 투자전략을 배가해 멀티에셋전략을 활용해 알파 수익을 추구한다.
■안정적인 배당수익에 콜 옵션 매도
26일 펀드 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의 6개월 수익률은 8.01%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벤치마크(BM)인 KOSPI200(70%)+MMI(30%) 수익률(1.30%)보다 6.7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올해 연초 이후 수익률은 10.37%, 1년 수익률은 25.40%, 2년 수익률은 35.86%에 달한다.
이같은 수익률은 우선주 및 고배당주에 투자한 결과다. 국내 우량 기업의 우선주는 기업의 투명성 강화와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 등에 따라 디스카운트(할인)가 지속적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기업의 배당 증가에 대한 사회적 요구 등으로 배당성향은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주는 해당 기업의 펀더멘털, 시가총액 및 거래량을 고려해 선정한다. 과거 3년 간의 현금배당금 데이터를 바탕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배당주를 선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일반 배당주 펀드와 달리 배당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콜옵션 매도를 통해서도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 주가 수준보다 높은 행사가격으로 콜옵션을 매도, 현물 주가의 완만한 상승시나 횡보 또는 주가 하락시에도 프리미엄을 통한 초과수익이 가능하다.
매월 콜 옵션 매도를 통한 프리미엄을 통해 연 기준 5~7% 수준의 인컴 수익을 누적한다. 여기에 더해 주가 상승에 대한 이득도 추구한다.
이현경 미래에셋자산운용 AI금융공학운용부문 전무는 "이 펀드는 주식혼합형펀드로 70~80%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에, 나머지 20~30%는 현금이 높은 자산에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수익 및 이자수익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당주의 꾸준한 배당수익과 채권의 이자수익이 더해지면서 지수나 주가가 하락해도 손실을 일정 수준 방어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주식 자본소득·옵션 수익 부분은 비과세가 돼 절세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8월 말 기준 이 펀드의 주요 자산은 주식 79.41%, 집합투자증권 5.9%다. 1% 이상 주요 보유종목으로는 삼성전자(19.88%), 맥쿼리인프라(3.66%), SK하이닉스(3.07%), NAVER(2.79%), 삼성전자우(1.79%), LG화학우(1.70%), 삼성바이오로직스(1.18%), LG전자우(1.15%), SK텔레콤(1.09%), CJ제일제당우(1.09%) 순이다.
■"시장 대비 아웃포럼 자신"
이 전무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재난'급 이벤트만 재현되지 않으면 목표 수익 달성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안정적인 상승장에서는 주식 시장 보다 더 큰 수익을 얻어왔고 시장이 등락을 거듭할 경우는 시장과 상관없이 매년 7% 이상의 수익을 냈다는 게 이 전무의 설명이다.
그는 "과거의 수익이 미래를 수익을 담보하지 않지만, 앞으로도 유사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즉 급락할 것으로 생각하는 투자자는 투자를 피해주시는 게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보는 시장은 혁신 기업 위주의 실적 호전과 대규모 인프라 투자 그리고 풍부한 유동성으로 여전히 시장은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측면과 지나치게 높아진 밸류에이션과 금리 인상 등의 유동성 환수 정책으로 인해 시장 상승이 제한될 거라는 시각이 공존하는 곳이다. 당분간은 시장이 한 쪽 방향으로 추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전무는 "이 펀드는 단기적으로는 배당, 콜 옵션 매도 프리미엄 등 인컴 수익 보다는 시장 하락의 의한 영향이 커 보이기 때문에 단기 시장 하락 시에 손실폭이 시장과 유사해 보일 수 있다"며 "하지만 인컴 수익은 조금씩 꾸준히 발생하므로 점차 펀드 성과가 개선되는 것을 경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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