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막을 내린 KPGA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서 우승한 서요섭. /사진=크라우닝
[파이낸셜뉴스]서요섭(25·DB손해보험)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12일 끝난 제37회 신한동해오픈 우승 상금 중 일부다. 이에 앞서 서요섭은 지난 8월 15일 열린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우승한 뒤 상금 중 일부를 후원한 바 있다.
이번 후원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보호종료아동의 자립 과정 중 주거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보호종료아동이란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 가정에서 생활해 온 아이들 중 법적 보호시설을 떠나 자립해야하는 만 18세에서 24세 이전의 청소년들이다.
서요섭은 “지난 후원금 전달식에서 우승을 추가해 더 많은 아동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었는데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감회가 남다르다”며 “더욱 정진하여 좋은 성적으로 후원을 지속해 청소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지난번 후원에 이어 이렇게 잊지 않고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해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서요섭 프로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의 활동도 계속해서 응원하겠다. 또한 소중한 후원금이 보호종료아동들 지원에 잘 쓰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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