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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홀딩스, 제이카와 친환경차 애프터마켓 사업 MOU

친환경차 카셰어링 플랫폼 기업
지분투자 병행 전략적 파트너로

[파이낸셜뉴스] 한라홀딩스와 제이카가 지난 29일 잠실 한라홀딩스 본사에서 '친환경차 애프터마켓 사업' MOU를 체결했다. 한라홀딩스는 이번 협약과 함께 제이카 지분 일부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며 카셰어링 플랫폼 시장에서 전기차(EV), 수소차(HEV) 등 친환경차 애프터마켓 사업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V, HEV 전문가들이 창업한 제이카는 국내 유일 100% 친환경차 카셰어링 플랫폼 기업이다. 현대자동차·기아·현대기술투자 등 친환경차 모빌리티 사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기업으로부터 연이은 펀딩을 성사시켰다. 하이엔드 EV, 전기차, 수소차 등 다양한 친환경차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친환경차 전문 정비 인프라와 네트워크도 갖췄다.

한라홀딩스, 제이카와 친환경차 애프터마켓 사업 MOU
한라홀딩스 최경선 대표이사(오른쪽)와 제이카 강오순 대표이사가 지난 29일 잠실 한라홀딩스 본사에서 친환경차 애프터마켓 사업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라홀딩스 제공
한라홀딩스는 지난 4월 신사업 전문 조직 WG 캠퍼스 설립과 함께 모빌리티 애프터마켓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애프터마켓 수요를 선제적 파악해 친환경 모빌리티 신사업 모델 발굴, 플릿 비즈니스 등이 주요 내용이다.

한라홀딩스 최경선 대표이사는 "배터리 분리막 전문기업 WCP 투자에 이어 친환경차 셰어링 노하우를 축적한 제이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향후 한라홀딩스는 모빌리티 애프터마켓 사업 확대를 위해 그린투자와 블루오션 연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